(자료=비트퓨리) |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암호화폐 업계에서 채굴기 분야 ‘공룡’으로 불리는 비트퓨리(Bifury)가 노르웨이 정부와 공식적으로 협의를 맺고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퓨리는 공식 블로그에서 “노르웨이 모이라나에 3500만달러(한화 약 374억8500만원)를 투자해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비트퓨리는 채굴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350GWh의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CEO(최고경영자)는 “혁신과 성장에 있어서 노르웨이가 안성맞춤이었다”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채굴기를 설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뢰 이삭센 노르웨이 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트퓨리가 노르웨이로 온 것에 대해 아주 기쁘다”며 “데이터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완화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거래자와 투자자들은 25%의 자본이득세를 내야하지만 손실을 본 경우 세금이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