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도지코인(DOGE)이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8위로 내려갔다.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0.0773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7%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108억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109억달러의 카르다노(ADA)에 밀려났을 뿐 아니라 시가총액 103억달러 솔라나(SOL)에게 위협받고 있다.
도지코인은 주요 종목 대부분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가운데서도 5% 가까운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계속 지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하락세 전환은 소수의 대형 투자자들에 위한 매도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웨일얼러트 자료에서는 도지코인의 하락세가 처음 시작됐을 시점에 두개의 고래 주소에서 도지코인이 이동했다.
첫번째 고래는 당시 로빈후드에서 대량의 도지코인을 인출해 중앙형 거래소가 아닌 P2P 거래를 통해 이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 도지코인 고래는 알려지지 않은 두 지갑 사이에서 송금을 했는데, 이 역시 P2P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일론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의 리브랜딩 과정에서 도지코인 관련 구체적인 힌트를 아직 내놓지 않으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도지코인 투자를 재고하게 만들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