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빅재형 특파원]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예금보다 위험이 적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2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분석가 브렌단 말론은 최근 기술 연구 및 투자 회사 패러다임의 분석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준비금을 엄격히 관리하는 발행자의 특성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실제 은행보다 자금 관리에 덜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자 자신의 자산과 분리되고 채권자로부터 보호되며 평가 또는 감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말론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법정 화폐 또는 기타 “안정적인” 자산(대표적으로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과 같은 일반적인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특정 상황에서 블록체인 서비스의 효율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시가총액 기준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준비금 구성에 관한 정기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반 은행은 종종 고객 예금을 사용해 장기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론은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에 적용할 수 있는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는 전통적인 은행과 달리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고유한 위험을 관리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