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해머드 영국 재무장관 | 출처: New Statesman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테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사용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리스크를 탐색하기 위해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머드 재무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테스크포스에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과 금융감독청(FCA)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암호화폐 테스크포스는 암호화폐에 한정되지 않고, 핀테크와 금융 관련 기술 등도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영국 정부의 전략이 기존 은행들과 핀테크 기업의 협력 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앞서 암호화폐 시장은 투기세력이 너무 강하며, 이에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FCA의 수장인 앤드류 베일 청장 역시 비트코인 매수자들에게 “돈을 잃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