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거래량이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가격이 3만 달러를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석업체 K33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주 평균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던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적은 것은 몇 주 동안 좁은 범위에 갇혀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이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33 리서치의 연구 책임자 벤딕 셰이와 수석 분석가 베틀 룬드는 메모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진정한 여름 잠에 빠져 있다”면서 “장기간의 침체상황은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자들에 의해 변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규제 당국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서 8월과 9월에 비트코인의 가격 활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유동성 제공업체 오비트마켓의 공동 설립자인 캐롤라인 마론은 “비트코인 가격의 고평가 여부와 관계없이 3분기 말로 갈수록 더 큰 포지션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횐회(SEC)의 긍정적인 결과(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는 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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