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이더리움이 30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8주년을 맞았다. 트위터 등 커뮤니티에는 이더리움 8주년을 축하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바이낸스 거래소 CEO 창펑자오(CZ)는 수년 전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더리움을 살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친 건 실수라는 말로 축하에 동참하기도 했다.
2015년 7월 30일, 이더리움 제네시스 블록이 공식적으로 탄생했고 이더리움(ETH)은 어제 8주년을 맞았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는 이더리움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의 트위터(X)에 특별한 내용을 올리지 않았지만 폴리곤 창립자 산딥 나일왈은 오늘 오전 자신과 비탈릭이 인도에서 이더리움 8주년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https://twitter.com/sandeepnailwal/status/1685716284586004481?s=20
# 창펑자오 “이더리움 사지 않은 것 후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CZ)도 트위터(X)를 통해 수년 전의 일화를 공유했다.
창펑자오는 2015년 5월 초 도쿄에서 비탈릭과 암호화폐 인싸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당시 비탈릭이 이미 이더리움을 연구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지만 자신은 당시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쳤다고 언급했다.
그는 “ETH를 샀다면 바이낸스를 시작할 필요성이나 동기가 없었을 것이다. 누가 알았겠나”라면서 유머러스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On this 8th birthday of #Ethereum, a little throw back to May 2, 2015, in Tokyo🇯🇵, just before #ETH was officially born. @VitalikButerin stayed in my apartment in Tokyo during this trip. He was already working on and talking about ETH non-stop. And I still missed (didn't buy)… pic.twitter.com/84B6KN73Qf
— CZ 🔶 BNB (@cz_binance) July 30, 2023
뱅크리스 공동 창립자 라이언 션 아담스는 31일 “이더리움의 보유 가치 4000억 달러, 연간 수익 36억 달러, 자산 블록은 1,780만 개”라는 데이터를 올리고 “8살 어린애치고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 11월 칸툰 업그레이드 다가온다
이더리움은 작년 9월 15일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시작했고 공식적으로 작업증명(POW) 메커니즘을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했다.
커뮤니티가 현재 기대하고 있는 것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더리움 ‘칸쿤 업그레이드’다. 핵심은 ‘프로토-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으로 알려진 EIP-4844로,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레이어2(L2)의 속도가 기존 롤업(Rollup) 기준으로 최대 100배 빨라질 수 있고 가스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ETH)은 31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865.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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