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요일(3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약세 전망 변화 가능성
미국의 주식시장은 2019년 S&P500이 29%라는 10년 만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당시와 같은 경로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모건 스탠리의 확실한 약세론자인 마이클 윌슨은 2022년 주식 매도세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지만, 올해 그의 약세 전망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팀이 경제가 결국 새로운 상승 주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윌슨은 “우리는 이와 관련한 입장을 조정하기 전에 더 넓은 범위에서 기업 관련 지표의 개선과 금리의 하락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 소비 진작 박차
중국 정부는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서는 방법으로 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최고 경제 기획 당국은 자동차 구매 한도와 같은 정부의 소비 제한 폐지, 인프라 개선 및 음식 축제와 같은 판촉 행사에 중점을 둔 광범위한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데이터는 중국에서 소비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 결과에서는 6월에 이어 7월 들어서도 서비스 산업 활동의 약화가 이어졌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지난 달 여행과 외식비를 제외한 모든 지출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AI 투자 올인 안해
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가 향후 6개월 동안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거나 일정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2023년 동안 이 부문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분야에 올인하지 않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은 개인 또는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도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기술 전략가 테드 모튼슨은 “현재 단기적인 과대광고가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유가 $80 상회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2%, 나스닥 선물 0.06%, S&P500 선물 0.1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1.70으로 0.07%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961%로 0.7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1.38달러로 1.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