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LTC)의 반감기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산티멘트 자료에서, 라이트코인을 100개에서 10만개 보유한 중간 규모 투자자들이 6월 14일 이후 총 20만5000개 이상의 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티멘트는 이들 ‘실버’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가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즐어 공급이 감소하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는 중간 규모 투자자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라이트코인을 1개 이하 보유한 지갑들도 지난 한달 동안 라이트코인을 꾸준히 축적했다.
이와 함께 라이트 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관심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라이트코인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비율이 지난 며칠 동안 3% 가까이 급증했다.
한편 7월 들어 라이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며 투기적 관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5억5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83% 증가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 하락한 9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