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미국인 중 92퍼센트가 아직 암호화폐에 투자해 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직 8%만 투자한 수치이다.
미국 상담자문회사 파인더닷컴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95%만이 실제로 암호 화폐를 구입했다”며 “암호화폐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 중 미래에 암호화폐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말한 사람은 7.76%에 그친다”고 조사됐다.
파인더는 2001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를 조사했다.
암호화폐를 실제 구입하지 않은 이유로 ‘높은 위험성’이 35.02%이 가장 높았고,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해서’가 27.04%, ‘스캠(사기)이라는 생각이 든다’가 17.97%로 뒤를 이었다.
◆ 실제로 암호화폐를 구매한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구입한 사람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으로 평균 3,453달러 89센트(370만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인 5.15%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평균 1,243.42(133만원)달러로 미국인 1.80%가 이더리움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암호화폐 구매 경험이 두배 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암호화폐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4.27%로, 암호화폐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남성의 11.86%에 비해 두배 이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성이 구입한 비트코인 평균 가격도 1,821달러로 3,923달러인 남성에 비해 낮았다.
나이대로는, 10대가 17.21%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나타난 반면, 베이비 붐 세대는 8.75%만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