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징 앤트 파이낸셜 CEO | 출처: Eurasian Business Briefing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알리페이의 모회사이며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 파이낸셜이 초기코인발행(ICO)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연례 중국 개발 포럼에 참석한 에릭 징 앤트 파이내셜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의 ICO 백서의 수준이 너무 낮다”며 “앤트 파이낸셜은 ICO와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분위기가 지난 1990년대 닷컴 버블과 비슷하다”며 “블록체인의 가능성은 믿고 있지만, 지금의 버블은 앞으로 2~3년 안에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ICO에 대한 부정적 입장과는 반대로 앤트 파이낸셜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