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골드만삭스가 5000만달러를 투자한 암호화폐 P2P 거래 스타트업 서클이 결제 업체 스퀘어의 금융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은 서클이 나임 이삭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회사 측은 “재무와 운영, 위험 부문의 복잡성이” 증가했다며 이삭 CFO가 서클의 위험 관리 부문 부사장을 함께 지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삭 CFO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박스드 홀세일(Boxed Wholesale)의 CFO를 역임한 인물로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엔 트위터 자회사인 온라인 결제업체 스퀘어(Square)에서 재무 및 위험 관리를 총괄했다.
한편 서클은 지난달 미국 내 7위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를 인수하고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클 인베스트를 출시하며 크립토 사업 확장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울러 7개국 10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서클은 이번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올 한해 약 250명을 더 채용해 연말까지 400명으로 직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