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주류 금융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데드 크로스’에 집착하며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데 반해 세계적인 암호화폐 지갑 Abra의 창업자이자 CEO인 빌 바르힛은 비트코인의 랠리가 코 앞에 있다고 믿고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고안하기도 했던 바르힛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헤지펀드나 다른 투자기관들이 암호화폐를 커다란 기회로 보기 시작했으며, 이 신생 시장에 기관투자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아수라장이 될(all hell will break loose)’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힛은 “헤지펀드나 상품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보면서 커다란 기회로 보고있다”며 “만약 이들이 투자를 시작한다면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힛 은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시들해졌지만 기관들의 관심은 이미 일본에서부터 커지기 시작했고, 이제 곧 서부(주류 시장)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대형 기관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이들 자금이 유입되면 조심해야(watch out)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들 자금이 유입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투자한 아리바는 최근 비트코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거래 가능한 자산에 20개 암호화폐와 50개 불태환 화폐를 추가했다.
바르힛 CEO는 당시 스마트 컨트랙트 시 P2SH(Pay to script Hash) 스크립트라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히면서,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인 가칭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암호화폐와 불태환 화폐를 보다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