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암호화폐와 관련된 광고를 금지한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에 대한 크립토 커뮤니티의 반격이 시작된다.
28일(현지시간) CCN은 러시아 타스통신의 보도를 인용, 유리 프리파치킨 러시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협회(RACIB) 협회장이 지난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회의에서 구글과 트위터, 페이스북, 얀덱스(Yandex)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파치킨 협회장은 트위터가 지난 26일 크립토 광고를 금지한 것에 대해 “크립토 커뮤니티에 엄청난 분노를 가져왔다”고 설명하며 앞서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먼저 중단한 페이스북과 구글, 러시아 최대 포털사이트 얀덱스의 “공모”가 시장을 조정하여 최근 몇달간 “현저한 하락”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것이 시장을 조작하기 위해 이들 4개 회사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RACIB를 비롯해 이날 발족식을 가진 유라시아 블록체인 협회, 한국 벤처기업협회(KOVA), 중국 암호화폐 투자자협회 등이 고소 대열에 합류하며 미국에서 오는 5월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