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리플이 2900만달러(한화 약 309억3720만원)에 달하는 XRP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28일(현지시간) CC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재단 도너스추즈(DonorsChoose)는 리플로부터 2900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는 도너스추즈가 받은 기부금 중 가장 큰 금액이다.
도너스추즈 측은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3만5000건에 대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금액이라고 설명하며 “리플의 선물 덕분에 앞으로 몇 주동안 수천개의 교육용품 상자가 진국 교실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은 크립토 커뮤니티뿐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의 CBS 방송의 심야 인기 토크쇼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진행자 스테판 콜버트는 “리플의 너그러운 행동이 사람들의 친절함에 영감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플 측은 “경영진을 포함한 (리플의) 모든 직원이 ‘교실’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며 “(교실은) 아이들이 꿈을 형성하고 업적이 시작되는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