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웹2 기업과 웹3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마법의 손이 있다. 누구냐?”
2022년과 2023년 초, 폴리곤 랩스는 스타벅스, 디즈니, 마스터카드, 레딧, 세일즈포스 같은 유명 브랜드와 연이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이 마법의 손이 누구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양쪽 비즈니스를 통달하지 않고 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실적이라며 “폴리곤 사업 개발팀(BD)에 엄청난 알파 남성, 기가 채드(Giga Chad)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포춘은 폴리곤 랩스를 이끌던 탁월한 BD는 제니퍼 부즈와 켈리 디그레고리오, 두 명의 여성 부사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디그레고리오는 지난주 폴리곤을 떠나 오픈씨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디그레고리오는 지난 20년 간 웹2 시장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타임워너에서는 영화, TV 프로그램 및 기타 콘텐츠에 대한 자금 조달, 투자 승인을 담당했습니다. 그녀가 사인을 해야만 영화 제작이 시작됐습니다. 디즈니, 21세기폭스, 유튜브, 폭스넥스트를 두루두루 거쳤습니다.
마침내 웹2같은 웹3 기업 대퍼 랩스에서 NBA, NFL 등 유명 스포츠 리그와의 파트너십을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2022년에는 폴리곤 랩스로 자리를 옮겨 앞서 언급한 파트너십을 만들어냈습니다.
디그레고리오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웹3 기업들이 유명 기업 브랜드와 제휴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블록체인 및 NFT 기술 채택이 전반적으로 주류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웹3 기업에서 여성 경영자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2월에 내놓은 데이터에 따르면 웹3 창업자 중 7%만이 여성입니다. 상위 웹3 기업 전체 직원 중 73%는 남성입니다.
오픈씨가 디그레고리오를 영입한 것은 웹2-웹3를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오픈씨는 부사장의 대다수가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NFT 마켓플레이스는 죽느냐 사느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픈씨는 블러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할 상황입니다. NFT 시장 자체가 침체 돼 있고, 날이 갈 수록 경쟁은 심해집니다.
오픈씨는 디그레고리오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엔터테인먼트 및 소비자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씨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시바 라자라만은 “파트너십은 우리가 중시하는 분야다. 디그레고리오의 경험과 그녀의 성공 경험이 오픈씨와 더 넓은 생태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그레고리오는 “웹3 업계에서 여성은 눈에 띄는 존재다. 웹3 플랫폼과 커뮤니티에서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이 분야에서 일하는 놀라운 여성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픈씨는 워너 뮤직, 크리스티와 같은 유명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오픈씨는 “디그레고리오의 영입이 NFT 기술의 사용 사례를 발전시키고 더 많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웹3.0으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