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대학생 인턴 기자]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아우디(Audi)는 물류, 금융적 유통과정의 처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우디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의 보안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우디는 작년 IBM의 하이퍼렛저 페브릭(Hyperledger Fabric)기술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시스템을 실험했다. 이 실험에서 아우디는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어 이제 실현단계로 넘어가려 한다.
현재 아우디의 재무, 생산, 물류 및 IT와 같은 분야의 대표들로 구성된 연구 팀은 아우디의 물류, 금융적 유통과정을 문서화하고 블록체인과의 연계를 연구 중이다.
아우디 AD의 재무 그룹 책임자인 알렉산더(Alexander)는 다이 프로덕션(Die Produktion)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기업 내 다양한 운영 원칙을 바꿀 가능성이 있고,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우디가 가까운 장래에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BMW, Mercedes 및 Porche와 같은 다른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체 실험을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다양한 기업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실제 기업 경영에 적용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