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증가해 여전히 강력한 노동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일 (현지시간) 급여 처리업체 ADP에 따르면 7월 민간고용은 32만4000건 증가, 시장 예상치 18만9000건을 대폭 웃돌았다. 그러나 6월 증가폭 49만7000건과 비교하면 약간 감소했다.
임금 상승세는 6.2%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차드슨은 “경제가 예상보다 잘 돌아가고 있고, 건강한 노동시장이 가계지출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일자리 감소 없이 임금 상승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4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개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