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모으며 급증했던 P2E 게임 토큰의 거래량이 급감해 투자자와 게이머들이 혼란에 빠졌다고 2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카이코 자료에 따르면, 샌드박스(Sand), 액시 인피니티(AXS), 디센트럴랜드(MANA) 등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토큰의 거래량이 최근 급감했다.
P2E 토큰의 6월 거래량은 약 30억달러로, 지난해 최대 2000억달러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완전히 식은 모습이다.
카이코는 이러한 변화가 해당 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서 이용자가 급감한데 다른 것으로 분석했다.
액티브 플레이어스의 자료에 따르면, 액시 인피니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플랫폼에서 활성 이용자가 급증했다.
이 게임의 이용자 수는 2021년 1월 약 85만 명에서 2022년 5월 250만 명 이상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 이후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약 35만9000명으로 줄었다.
디센트럴랜드의 이용자 또한 계속 줄어 지난 4월 2만8000명에서 현재 2만명 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게임 이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게임에서 얻은 수익인 토큰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이는 가격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산티멘트의 자료에서, AXS의 거래량이 약 7700만개로 PE2 토큰 중 가장 많지만 P2E 토큰 총 거래량은 3억개에 미치지 못한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현재 이들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