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GitHub) |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이더리움 채굴 전용 ASIC(주문형반도체) 등장 소식에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는 하드포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 파이퍼 메리엄이 지난 30일 깃허브(GitHub)에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958“을 게재해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제안했다.
메리엄은 “‘인터넷에 따르면’ ASIC 기반 이더리움 채굴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GPU 채굴과 비교했을 때 ASIC 기반 채굴은 중앙집중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블라드 잠피르 트위터) |
블라드 잠피르 PoS(지분증명) 프로토콜 선임 개발자가 지난 28일 트위터에 진행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는 57%의 사용자들이 하드포크에 찬성했다.
앞서 지난 달 CNBC는 투자사 서스쿼해나 소속 크리스토퍼 롤랜드 분석가의 말을 인용, “비트메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ASIC를 제작하는 업체가 최소 3곳 정도” 있다고 보도했다. 롤랜드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이미 이더리움 채굴 ASIC 생산에 들어갔으며 2Q18에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