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중국 4대 석유회사 중 하나인 중국중화집단공사(Sinochem)가 최초로 블록체인만을 이용해 중국에서 싱가포르까지 원유 거래를 성사시켰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중화집단공사는 중국 천주에서 싱가포르로 원유를 보내며 “상품 거래의 전체 과정에 개입하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중국중화집단공사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의 원유 수출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은 물류뿐 아니라 운송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블록체인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농업 무역 거래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성사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의 대형 유통사 월마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패키지의 내용과 위치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패키지 시스템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