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XRP의 3일 차트에서 각기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졌다고 유투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역사상 3일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 발생했다. 과거 3차례 골든크로스 발생 시점으로부터 400일 ~ 500일 뒤 비트코인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이 장기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가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강세장 등장 가능성을 암시한다. 그러나 골든크로스는 이미 지나간 데이터인 이동평균을 기초로 만들어진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미래 가격 예측에 한계를 지닌다. 실제로 골든크로스 이후 가격이 떨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뉴욕 시간 3일 오전 9시 13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3% 내린 2만9115 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XRP는 0.6644 달러로 4.15% 내렸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2만9000 달러 ~ 3만1500 달러 범위에 갇혀있으며 XRP는 지난달 19일 0.853 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 전환, 조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