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밈코인 도지코인(DOGE)의 활성 주소 수가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밈코인을 표방하며 장난처럼 출시된 도지코인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500만개의 활성 주소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활성 주소 수의 급속한 증가는 사용자 기반의 확대에서 더 나아가 시장 활동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도지코인의 근본적이고 견고한 사용사례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성공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도지코인의 성장 전망과 관련한 소문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등 개발자들이 도지코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실제로 이러한 플랫폼이 개발된다면 도지코인의 근본적인 사용사례를 제공해 상당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개발은 도지코인을 단순한 밈코인이 아닌 구체적인 사용 기반의 암호화폐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자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 하락한 0.074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