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5%의 재미와 95%의 고통, 계속 고통스러움을 견뎌라”
“작은 규모의 Technological Innovation(기술적 혁신 움직임)은 항상 일어난다. 그 움직임을 따라가야한다”
“직원들로부터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만드는 환경을 회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 겸 기프토 CEO 엔디 티안(Andy Tian)이 블록미디어에 전한 메시지
앤디 티안(Andy Tian)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ASIA INNOVATIONS GROUP, AIG) CEO는 지난 30일 오후 한국 출장 중 강남 패스트파이브에서 블록미디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창업 경험을 설명하며 한국의 수많은 창업 희망 청년들을 향해 “고통 스러움을 견디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About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ASIA INNOVATIONS GROUP, AIG)
아시아 이노베이션 그룹(Asia Innovations Group)은 작년 16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12개 도시에, 직원은 400명 정도가 있으며 6가지 종류의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는 업라이브가 있다. 업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업라이브 이외의 서비스까지 모두 합치면 유저는 1억 명 정도가 된다. 업라이브 사용자는 3500만~4000만명 사이이며 전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테크놀로지(Mobile technology)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다. 업라이브 외에도 슈퍼 팬즈라는 팬클럽 어플리케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연예인 팬클럽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중국내에서만 운영하고 있고 중국 내에 1000만 명의 유저를 갖고 있다.
앤디 티안(Andy Tian)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ASIA INNOVATIONS GROUP, AIG) CEO는 지난달 30일 오후 한국 출장 중 강남 패스트파이브에서 블록미디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Q1.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1.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힘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힘들지 않고서는 무언가를 얻을 수가 없어요. 즉 기업가나 창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Pain(고통)을 견디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CEO로 있는 한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들이 창업자를 죽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즉 창업자는 5%정도의 재미와 95%의 고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운동하러 체육관에 갈 때랑 비슷합니다. 처음 역기를 들거나 조깅을 할 때는 힘들지만 재밌는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창업을 시작하고 일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힘들지 않다고 느끼면 그것은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처음 어느 힘든 순간을 견뎌 회사가 어느 정도 커지다 보면 경쟁사가 나타날 것이고, 더 커지다 보면 누군가는 저희 회사를 고소할 것입니다(웃음)
Q2. 대표님이 창업한 AIG의 경쟁력을 말해주세요.
A2. 어느 한 기업의 경쟁력은 그 기업이 추구하는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다른 장점을 갉아먹기도 합니다. AIG 같은 경우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든 Peng Peng(펑펑) 채팅 어플리케이션이 첫 단추 였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북 메신저 같은 것이죠. 미디어 광고 없이 개발 후 4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할 수 있었죠, 이후 CNN과 월스트리트 저널에 보도됐습니다. 혁신적이었다고 할 수 있죠. 또한 업라이브란 최초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이후 블록체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토큰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죠. 저는 매년 크고 작은 Innovations(획기적인 변화, 움직임) 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저희 회사의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멈춰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점은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한다는 것이죠(웃음), 그렇다고 너무 한 두 가지에 집중할 수도 없어요, 너무 한 두 가지에 포커스를 맞추면 기회를 놓쳐버리거든요. 저희는 업라이브란 AIG의 소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환상적인 가상 기프팅을 목적으로 하는 기프토 플랫폼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한 곳에 너무 치중했다면 기프토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업라이브 소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에는 여성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많이 올리게끔 여성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하기도 합니다.
Q3. 효과적인 의사결정구조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A3.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그 어디에도 우리 회사에는 Consensus(의견 일치, 합의구조)가 없습니다. 농담이에요, 우리 팀 구성원들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들을 균형잡히게(balanced) 만듭니다.
저희 회사는 항상 팀 구성원들로 하여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오게 합니다. 비록 그 아이디어로 사업에 착수하지 않아도요. 그렇게 팀 구성원들을 격려(encourage)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죠. 그런 후 그런 아이디어를 꼼꼼히 따져봅니다. 물론 많은 각기 다른 나라에 나가 있는 총괄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만 저는 많이 거절하기도 합니다.
Q4. 현재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어떻게 보시는가
A4. 저는 현재 무수히 일어나고 있는 ICO 비즈니스 방향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White Paper(백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선은 제품(Product)을 구상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해두죠.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혁신 같은 것들은 다 만들어지는 것이지 쓰여지거나 디자인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작년에 진행된 ICO들 중 비즈니스 모델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 많았습니다.
앤디 티안(Andy Tian)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ASIA INNOVATIONS GROUP, AIG) CEO는 지난달 30일 오후 한국 출장 중 강남 패스트파이브에서 블록미디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Q5. 한국 시장으로의 사업 계획은?
A5. The South Korea has best beefs(한국 소고기가 제일 맛있다)
우선 한국은 소고기가 맛있어서 좋습니다(웃음) 먹는 것이 중요하죠.
다음은 한국은 트렌디(Trendy)한 나라입니다. 한국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가장 트렌디 합니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 운영, 게임,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량입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은 우리 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고기와 소주입니다(웃음)
쏘맥 자격증도 있습니다. 소주를 배우기 위한 자격증이죠. 기프토 브랜드에 소주를 활용할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최초로 비영리 캠페인 진행도 기프토로 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사회로 우리의 수익이 일부 환원되게 하는 것이죠.
Q6.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생활이 창업할 때 어떤 도움이 됐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6. MIT에는 미디어랩(Media Lab)이라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Computer Science Lab(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많은 동료들과 끊임없이 얘기하고 하루에도 10개가 넘는 아이디어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재미있는 것들이 모두 기술(Technology)과 연결이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MIT에서 3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100K_Entrepreneurship competition이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에서 저는 3학년 때 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런 대학교에서의 현실적인 창작의 고민과 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오늘날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아요. 힘든 순간일수록 팀 동료와 함께하고 아내,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Q7. 엔디 대표님의 앞으로 블록체인 사업 계획은?
A7. 우리는 올해와 내년 블록체인 기반의 많은 Products(제품들)를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바일 기반으로 회사를 키워왔다고 해서 굳이 블록체인 기반 상품들을 모바일에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C나 인터넷등으로 확장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미 시장에서 비즈니스 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revenue(수익) – Profits(이익)-global expansion(글로벌 무대로의 사업 확장) 순으로 회사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그 중심에는 항상 소비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