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7월29일로 끝난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었다고 마켓워치가 3일 보도했다.

정리해고 규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간주되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지난주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후 22만7000건으로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이날 밝혔다. 노동시장이 탄탄했던 2019년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평균이 22만건이었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시켜주는 4주 간 평균 신규 신청은 22만8250건으로 감소했다.

2023년 일자리와 임금 상승 속도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됐다.

미 고용주들은 6월 20만9000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실업률은 3.6%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4일 7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7월에도 2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고 실업률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7월22일 기준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 수는 총 170만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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