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AFP 통신이 최근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AFP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뉴스 콘텐츠에 대한 요금을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FP는 “X가 대화를 거부함으로써 2019년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19년 3월 마련한 저작권 규약에 따라 프랑스 언론사들은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등에서 소비하는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X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그들이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트 트래픽에 대해 우리보고 돈을 내라고 한다”며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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