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 통계청은 올 해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7월 기준 47.83%로 상승해 지난 해 10월 이후 최초로 상승률이 반등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간 47.83% 월간 9.49%로 올랐다고 튀르키예 통계청은 밝혔다.
그 동안 CPI 지수는 2022년 10월의 85.51%를 정점으로 8개월 동안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2023년 6월에는 38.21% 까지 내려갔지만 7월에 반등했다.
튀르키에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올해 연말의 인플레이션 예보를 58%로 지난 주 수정했다. 이는 5월에 22.3%로 발표했던 이전의 예보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전 미국은행 간부 출신의 신임 중앙은행장인 하피제 가예 에르칸은 앞으로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을 실시해서 “인플레이션 감축의 상당히 의미 있는 개선을 이룰 때까지 “이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7월 20일 급등하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서 2달 안에 2번째로 금리를 17.5%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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