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 달러가 국제 무역을 지배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현지시간) 국제 언론사들과 조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라질은 왜 중국이나 아르헨티나와 무역하기 위해 달러가 필요한가? 우리는 우리의 통화로 무역할 수 있다”라며 달러시대의 종언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BRICS) 은행이 좀더 국제통화기금(IMF)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헀다. 그는 국제은행은 국가들을 안전하도록 도와야지 IMF가 종종 했듯이 나라가 가라않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룰라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국가간 무역에서 자국 통화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브릭스 등의 금을 기반으로 한 공동 국제통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신규국가 가입을 허용할 지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만들어 온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우디, 베네수엘라 등 22개 국가가 브릭스 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5개 국가의 협력체이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아마존 숲의 60%를 차지하는 브라질의 삼림 벌채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1~6월 브라질 삼림 벌채량은 전년보다 34% 감소해 4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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