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록미디어의 김민지입니다.
지난 시간 [궁금해요]에서는 초기코인발행(ICO)의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ICO 절차 등을 확인해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어떻게 실제 ICO 투자를 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앗! 그 전에 잠깐, 지난번 언급하지 못했던 어떻게 ‘좋은’ ICO 투자처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간단하게만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다음은 미디엄(www.medium.com), 블로코노미, cio.com 등 외신들에서 뽑은 ‘초보자를 위한 ICO 가이드: 적당한 투자처를 찾는 팁’을 종합, 정리한 내용인데요. 참고해 보시면 좋겠네요.
하나. 철저히 백서(white paper)를 읽고 분석하라.
ICO 투자에 앞서 최대한 많은 자료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서를 읽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둘. 프로젝트 개발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자들은 과거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팀 멤버 각각의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회사가 누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셋. 투자하는 토큰의 장기적 전망을 고려해라.
자금 조달만을 위한 토큰은 투자의 의미가 없다. 토큰을 되팔 때 수익이 남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큰의 장기적 가치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투자에 앞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넷.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봐라.
ICO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등 커뮤니티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한다. 여기서 ICO 관련 모든 프레젠테이션을 확인해보고, 이에 대해 다른 잠재 투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다섯. 프로젝트의 로드맵·향후 계획을 알아봐라.
ICO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회사가 ICO 이후에 어떠한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장기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내세울 수 없는 프로젝트라면 IC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하더라도 단명,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
여기서 물론, 여러분! 사기가 아니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ICO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 투자에는 실패할 리스크가 매우 높다는 점, 또 한번 주의 드리겠습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신다면, ICO 투자보다는 해당 토큰/암호화폐가 런칭한 이후, 1~2개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에 구매하심을 추천드립니다.
투자는 언제나 신중하게!
출처: thinkstock·www.cio.com |
이러한 고위험을 인지하시고도 ICO 투자에 확신이 생기셨다면, 이제 어떻게 할까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ICO 투자에 앞서 이더리움 지갑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 투자 사이트에서는 대부분의 ICO가 이더리움 기반이기 때문에 ‘이더’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고, 지갑 가운데서는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이이더웰렛은 오픈소스 이더리움 지갑인데요. 간단하게 ‘마이이더월렛’ 사이트에서 보안성이 높은 암호만 입력하면 지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키(Private Key)를 다운로드해 보관하면 됩니다.
출처: https://www.myetherwallet.com/ |
지갑을 만드셨다면, 그리고 그 안에 ‘이더’가 있다면 일단 준비 완료!입니다.
이제 투자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셔서(공식 홈페이지인지 다시 한번 체크하시고) ‘토큰 세일’이라고 적힌 항목을 찾아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언급된 절차에 따라 지갑 주소, 이메일 등 정보를 입력하시면 투자 완료입니다.
ICO 투자를 현명하게 하려면 투자를 앞두고 생각하고 확인할 사항이 많지만,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과정은 상대적으로 간단하죠?
간단하지만, ICO는 고위험 투자입니다. 다시한번 이러한 부분들도 잘 생각해보시고요.
필요한 분들에게 오늘 [궁금해요]에 담긴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내용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