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4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자산 시장 움직임에 아직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약간 증가했고 달러와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7월 고용보고서는 엇갈린 흐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일자리 증가폭은 예상을 밑돌며 고용시장의 과열 분위기 진정을 가리켰지만 실업률은 하락했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예상을 웃돌았다.
고용 성장세 둔화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강력한 임금 상승세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지지한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 5분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88로 0.64% 내렸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11%로 6.9bp 하락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채 2년물 수익률도 7.5bp 하락, 4.812%를 가리켰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1700억 달러로 고용보고서 발표 전과 비교해 100억 정도 늘었다. 뉴욕 증시는 제한적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