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국의 연구팀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세계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밈코인(Memecoin)들이 출시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국 과학자들이 일상적인 온도와 압력에서 작동하는 초전도 물질인 LK-99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며칠 만에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에 이미 여러 개의 LK99 밈코인이 상장됐다.
그중 하나인 ERC-20 LK99 토큰은 상장된 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미 거래량이 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개구리 페페(Pepe), ERC-20의 비트코인 경쟁자인 BRC-20을 컨셉으로 한 토큰이 만들어지는 등, 밈코인은 암호화폐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많은 밈 토큰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밈 토큰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경고해왔다.
한편 한국 연구팀의 초전도체 개발 논문에 대해서는 상당수 전문가들이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이지만, 미국·중국 등지에서 한국 상온 초전도체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이어지며 향후 검증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