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파이 커브 파이낸스가 해킹 당한 자금중 1270만 달러치의 코인을 돌려받았다.
더블록은 5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해커가 커브 자체 토큰인 alETH 4820개와 2258 이더(ETH)를 프로토콜에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127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커브 파이낸스는 스마트 계약 버그로 인해 7월 30일 2400만 달러치의 코인을 해킹당했다. 설립자 마이클 에고로프는 커브 파이낸스의 청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장외 거래에서 1억 600만 개 이상의 CRV 토큰을 매각, 자금을 조달해 왔다.
해커는 자금을 반환하면서 거래 블록체인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 해커는 “당신들이 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반납하는게 아니라 당신들의 프로젝트가 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돈을 반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에게는 큰 돈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 나는 당신들 모두보다 스마트하다”고 자랑했다.
커브는 8월 3일에 해커에게 자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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