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증권 대기업 ‘마넥스 그룹’이 지난 1월 대규모 해킹사태로 몸살을 겪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를 인수한다고 6일 발표했다. (C) 마넥스 그룹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유튜브 영상 |
인터넷 증권 대기업 ‘마넥스 그룹’이 지난 1월 대규모 해킹사태로 몸살을 겪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마넥스 그룹은 코인체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코인체크의 전체주식 36억엔(한화 약 360억원)으로 코인체크의 전체 주식을 획득, 완전히 자회사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마넥스 그룹은 인터넷 증권의 마넥스 증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마넥스 그룹은 ‘제2의 창업’ 모토를 내걸고 이제까지의 암호화폐 교환사업으로의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수를 통해 마넥스는 코인체크의 암호화폐거래소를 산하에 넣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코인체크 거래소의 와다 코이치 · 대표 이사 및 오오츠카 유스케 이사 COO는 이사직을 퇴임하고 회사의 집행 임원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새로운 대표 이사로는 마넥스 그룹의 이사 겸 승무원 집행 역의 카쯔야 토시히코 씨가 취임하게 된다.
한편 마넥스 그룹의 마쯔모토 사장은 “암호화폐 교환 사업의 선구자 격인 코인체크가 가진 새로운 생각과 우리 그룹의 금융업에 관한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금융 회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