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000달러 ‘보합’..이더리움.리플 ‘상승’
비트코인 4월 美세금 확정신고 끝나면 ‘상승기대’
카르다노 3.5% 모네로 0.3%↑
[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인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규제한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꿋꿋이버티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 28% 소폭 하락한 6983.10달러를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산업 규제 소식 등으로 투자자 매도가 여전하지만 7000달러 밑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부진에 대해 4월 중순 미국 세금 확정신고 기한까지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의 암호화폐 전문가 펀드스트릿의 톰리는 “미국 세금신고가 끝나는 4월17일 이후부터 매도세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연말 2만5000달러, 이더리움은 19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이더리움은 1.99% 올랐으며 리플은 0.59%, 비트코린 캐시도 0.27% 상승, 카르다노 역시 3. 5%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비트메인이 발표한 앤트마이너 X3에 대항하기 위해 프로토콜을 업데이트한 모네로도 이틀째 오름세다.
반면, 라이트코인과 스텔라는 0.6% 내림세며 버지(Verge) 역시 1.6% 하락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코인에 대해 중요한 지지영역인 114.706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107달러대 밑으로 떨어졌다며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하면 추후 가격은 84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41억달러였으며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44.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