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암호화폐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분위기가 보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닷컴, 인베스토피디이아 등 외신은 “뉴욕증권거래소가 SEC에 두개의 비트코인 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며 “SEC가 비트코인 지수펀드인 EFT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있도록 허용할 예정”고 전했다.
SEC의 보고서에 따르면 ‘EFT의 상장을 허가하는 쪽으로 내부방침을 정해가고 있다’고 비트코인 닷컴은 전했다.
비트코인 지수펀드(ETF)가 도입되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투자가, 기관 및 개인 등 투자자들에게 거래할 수 있는 곳을 추가해줌으로써 비트코인 시장에 유동성을 추가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트코인 지수펀드(ETF)는 사실 2013년 윙클 보스 쌍둥이 형제가 규제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처음 제안되었다. 또한 올해 초에도 골드만 삭스 측에서 비트코인이 암호화폐(cryptocurrency)보다는 암호자산/상품(crypto-commodity)으로 보는 게 적합하다는 등 비트코인 지수펀드(ETF)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