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지난 7월 해킹 등으로 인해 도난 당한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의 가치가 한 달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난 당한 NFT는 3시간 이내에 판매 완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의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73만 달러(약 22억6천만원) 규모의 NFT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전인 6월과 비교해 31% 줄어든 것으로, 1620만 달러 규모의 NFT가 도난됐던 지난 2월 대비 89% 감소한 수치다.
또 도난 당한 NFT의 절반이 NFT 마켓에 등록돼 165분(2시간45분)이내에 판매 완료되었으며, 거래는 월간 기준 이더리움 기반 NFT 마켓 1위 업체인 블러(Blur)와 오픈시(OpenSea)에서 이뤄졌다.
이에 대해펙실드는 이같은 도난 NFT의 가치감소가 NFT거래량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7월 NFT거래량은 지난 6월 대비 17% 이상 줄어들었으며, NFT 마켓에서의 월간 거래량과 대형 트레이더의 수도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