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성숙해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드리안 라이 오리칼 파트너스 공동창립자가 2018년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라이 공동창립자는 “올 1월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가인 800billion 달러 이상 오르며 놀랄만한 성장을 보였으나 현재는 256million 달러 가량”이라며 “이러한 엄청난 변동성은 감독 및 제도적인 투자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개발을 저지하는 것은 아니고 시장을 더욱 잘 규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 입장이 명확해지면 시장에 상당히 큰 자본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를 속속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