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는 10일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 국회입법조사처 |
[블록미디어 최수영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는 10일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 간담회는 ‘세상을 바꿀 기술,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준비한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 관계자는 10일 그 이유와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에만 사용되는 기술이 아니고 현재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많은 파급력이 생겨날 것 같아 기술적 부분과 사회제도에 끼칠 영향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무분별한 암호화폐 거래 등으로 인해 피해가 생겨나면 안 되지만 자칫 너무 위축돼 블록체인 산업 자체의 성장을 방해하게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시는 분들이 많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같은 경우는 추후 정부나 화폐의 금융정책에 따라서 관리 감독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유로 진행될 간담회는 다음달 2일까지 총 6회 연속으로 열리게 된다.
제 1회 간담회는 앞선 지난 4일 블로코 김종환 대표의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바 있다.
오는 11일에는 국회입법조사처 제2세미나실(국회도서관 406호)에서 두 번째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열릴 간담회에서는 의료정보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별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실태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에 대한 발표 후 국회 내외 참석자들과의 토론하는 장도 마련된다.
이어 오는 13일 열릴 세 번째 간담회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라는 주제로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박성준 교수가, 네 번째는 오는 18일 ‘블록체인 활용 거버넌스’를 주제로 국내 1호 가상화폐인 보스코인을 개발한 블록체인OS의 전명산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발표를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다섯 번째 블록체인 기술 관련 간담회가 열린다.
다섯 번째 간담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을 주제로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정연택 변호사가, 여섯 번째는 다음달 2일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박수용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