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요일(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추가 금리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미셸 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우먼 총재는 지난 연준 회의 이후 발표된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두 명의 연준 이사인 라파엘 보스틱과 오스먼 굴스비는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노동 시장의 균형이 더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식보다 국채
마켓 라이브 펄스(Markets Live Pulse)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는 우울한 전망을 제시했다. 대다수의 투자자가 2024년 이전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인 주식 강세장보다 장기 미국 국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5분의 1은 연준 분석가들이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하고, JP모건이 이를 따르고,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2023년 중 경기 침체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버핏 보험사 인수 효과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험 사업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이는 워런 버핏의 회사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해당 분기에 보고된 100억 4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은 주로 보험 사업 인수에 따른 수익이 74% 증가한 것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5월 버핏이 미국 경제의 “놀라운 시기”가 끝나면서 올해 그룹 내 대부분 운영 부문의 수익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주가 선물 상승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6%, 나스닥 선물 0.40%, S&P500 선물 0.2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2.27로 0.2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98%로 5.1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2.09달러로 0.8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