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이 작년에 있었던 비트코인의 열풍을 “전염병과도 같다”고 분석했다.
10일 가디언즈 등 외신은 세계 유명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보고서를 인용해 “디지털 화폐, 암호화폐의 투자 광풍은 전염병의 확산과 비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등장에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면서 암호화폐 가치가 최고조에 달했을 수 있다”면서 “이는 전염병의 확산 현상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말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오르는 등 900퍼센트 이상 가격이 폭등했던 현상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었다며 “그 이후로는 투자자들이 면역이 생겨 가격이 7천 달러까지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내성 임계값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즉, 충분한 인구가 면역이 돼 2차 감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지점”이라고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밝혔다.
이 논리 대로라면 “이더리움과 리플 등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들의 1월 초 가격은 최고가였을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