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미국 시장에서 폴리곤(MATIC) 등 7개 주요 알트코인의 상장을 폐지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폴리곤을 비롯해 액시 인피니티(AXS), 칠리즈(CHZ), 디센트럴랜드(MANA), 니어 프로토콜(NEAR), 샌드박스(SAND), 솔라나(SOL)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 측은 이번 결정이 미국 내 규제 환경과 암호화폐 개발에 대한 평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곤과 솔라나 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으로 간주한 후 일부 거래소들에서 상장 폐지가 이어진 바 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의 인가를 받은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상장 폐지 결정에 따라 해당 종목의 거래는 8월 29일 이후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 29일부터는 해당 종목이 포함된 신규 주문이 불가능하며, 기존 주문도 모두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