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기업용 프로그래밍 지원 웹3 지갑 플랫폼 프로그래머블 월렛(Programmable Wallet)을 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기업이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결제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웹3 지갑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프로그래머블 월렛은 개발자와 판매자가 지갑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USDC와 NFT를 포함한 암호화폐를 전송, 저장할 수도 있다.
서클은 이 서비스가 우선 개발자를 위해 이더리움(ETH), 아발란치(AVAX), 폴리곤(MATIC) 네트워크에서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올해 말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새로운 서비스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특히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은행 서비스와 통화 체계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자금을 보관하고 송금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로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