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수이 재단이 한성대 조재우 교수의 온체인 트랜잭션 분석에 대해 “확인 후 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재우 교수는 지난 6일과 7일 “수이(SUI) 코인에 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인이 대규모로 이동됐고, 스테이킹을 통해 얻은 보상 코인이 OKX와 바이낸스 등으로 옮겨져 판매됐다”고 지적했다.
블록미디어는 조 교수의 분석을 바탕으로 수이 재단에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 수이 제네시스 코인 90억 개 중 약 절반이 스테이킹 중이다. 이 물량은 언락 규칙에 따라 잠겨 있나?
- 스테이킹 보상으로 지급되는 SUI를 재단이 락업했는가?
- 스테이킹 보상 SUI가 유통량에 포함되는가, 포함되지 않는가?
- 스테이킹 보상으로 받은 SUI가 유통량에 들어간다면, DAXA 산하 거래소에 해당 내용을 알렸나?
- OKX와 바이낸스 거래소를 통해 SUI를 판매했나?
수이 재단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이전에 소셜 채널과 블로그로 공유했던 내용들을 재차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 외 사실들이) 실질적으로 발전이 있을 때 답변을 추가로 하겠다”고 말했다.
수이 유통량 논란은 지난해 위메이드 위믹스와 유사하다. 수이 재단이 정확한 락업 물량 규모, 스테이킹 보상 코인의 유통량 포함 여부 등을 DAXA 소속 거래소들에게 사전에 알렸는지가 관건이다.
위메이드 위믹스의 경우 유통량 계획과 다른 코인 매각을 이유로 DAXA는 상장 폐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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