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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암호화폐 사용자 12%의 주요 소득이 암호화폐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닷컴은 팻캣닷마켓의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사용자의 12%가 암호화폐를 주 수입원으로 꼽았다”며 “본인을 활발한 암호화폐 사용자라고 답한 사람은 28%”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쇼핑 플랫폼 팻캣닷마켓은 러시아 암호화폐 사용자 382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2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0% 이상이 “암호화폐를 사용해 결제하기 원한다”고 답했으며, 25%는 “이미 실제로 암호화폐로 결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40%는 “암호화폐를 장기투자용으로 보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팔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래 정보 기술 분야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서’가 28%로 가장 높았고, ‘추가 수입원이기 때문에’라고 답한 응답자가 26%로 뒤를 이었다.
암호화폐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30%를 차지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7%였으며 ‘암호화폐가 중요한 소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소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사 결과 중 흥미로운 부분은 오직 1%만이 ’암호화폐를 거품으로 본다’라고 답한 것이다.
응답자의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비트코인이 55%로 가장 높았고, 이더리움이 45%로 뒤를 이었으며 리플과 라이트코인, 카르다노도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해당 연구원들은 러시아인들이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과 동시에 지불 수단으로도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