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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UAE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의 세계 선두 주자가 되겠다며 ‘블록체인 전략 2021’을 출범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UAE(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도입을 목표로 ‘블록체인 전략 2021’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UAE 부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는 “2021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의 정부 거래와 관련한 문서 50%를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매년 문서 유통에 지출하는 AED 11억원(한화 3,205억원), 정부 관련 문서 처리 비용 389만 달러(한화 41억원) 등을 감축하고 수많은 노동시간과 1600km의 운전 시간 등이 절약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전략 2021’을 통해 UAE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행복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2021년까지 정부 거래 50%를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하며 시간, 노력 및 자원을 절약할 것”
‘블록체인 전략 2021’은 ‘시민과 주민행복, 정부 효융성, 선진 법률 및 글로벌 기업가 정신’ 이렇게 네 가지 기본 원칙에 초점을 맞췄다.
UAE는 향후 블록체인 연구와 관련한 워크숍 등을 다양하게 개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분야 및 대학, 전문 대학 교육 지원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두바이 도로 교통국은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차량 수명주기 관리시스템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스템이 실현되면 차주는 자신의 차량 기록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