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신용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업체인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의 보고에 따르면 그들의 세금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암호화폐 보유를 축소하거나, 보고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한 250,000 건의 연방 세금 환급액 중 100건 미만의 보고만이 암호화폐 관련 이득 및 손실을 반영했고, 이는 전체의 약 0.04%에 해당하는 수이다.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크레딧 카르마의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금의 기한이 1주일 남은 이 시점에서, 250,000 정보제공자들 중 100명 미만이 이익을 보고하였고, 이처럼 비트코인 관련 이익과 손실의 보고수준은 아직도 전무한 수준이다”
이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조사에서 미국인의 약 5%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이다.
투자자들은 그들의 이익을 보고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미국 국세청(IRS)는 암호화폐를 재산으로 간주하고, 이를 통한 이익이나 손실을 보고해야 하도록 하고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세금회피성 행동이 추후 암호화폐 관련 규제와 과세의 방향에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