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XRP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결제 기술 기업 리플(Ripple)이 국제결제은행(BIS)의 국경 간 결제 태스크포스에 참여한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IS의 ‘국경 간 결제 상호운용성 및 확장성 태스크포스’는 33개 기관으로 구성된 ‘BIS 결제 및 시장 인프라 위원회'(CPMI)의 일부로 출범한다.
CPMI 위원장을 맡은 유럽중앙은행(ECB) 시장 인프라 및 결제 담당 이사 울리히 빈드세일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참여와 협력은 G20 국경 간 결제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결제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하려면 글로벌 조정과 협력, 다양한 공공 기관과 민간 부문 이해관계자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태스크포스에는 리플과 함께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위프트(swift) 등 결제 대기업,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웰스파고(Wells Fargo) 등 대형 은행, 일본은행협회 등 금융 단체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