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주 주민 5분의 1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9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 주민의 19%가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뉴욕이 캘리포니아, 뉴저지, 워싱턴 등과 함께 암호화폐 보유자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주에 포함됐다.
뉴욕은 또한 암호화폐 보유자의 평균 보유 가치가 큰 상위 10개 주에도 포함됐는데, 이는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들인 ‘고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 주민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코인베이스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 1이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을 더 공정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뉴욕주에는 약 700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있으며, 포춘 100대 기업 중 50% 이상이 암호화폐, 웹3.0 또는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