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나스닥100지수의 단기 상관계수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두 자산이 다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100지수는 과거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약화 추세를 보이며 한동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 나스닥100 단기 상관관계 플러스 전환에 대해 앞으로 증시의 변동이 지난 몇 주간과 비교해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이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및 고용 데이터 등 거시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전망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온 비트코인이 다시 거시경제 이벤트로부터 보다 많은 영향을 받게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9일 오후 2시 32분 트레이딩뷰에서 2만955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4% 내렸다. 같은 시간 나스닥100지수는 0.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