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는 지난 4월 1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거품일 수 있으며, 하지만 이 것이 거품이 곧 터진다는 것이나 영원히 사라질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예일대의 경제학 교수인 실러는 비트코인을 “인간의 특이한 행동의 또 다른 예”라 말했다.
“나는 비트코인과 같은 거품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거품은 곧 사라지거나, 영원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거품은 아마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다.”
- 로버트 실러
그는 현재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투자 유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품’에는 정치적인 부분도 존재한다고 말하며, 인간의 심리가 복합적으로 적용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실러는 그의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며, 암호화폐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디어 그 자체의 장점을 넘어서, 컴퓨터 과학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이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