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조계 유력 인사들의 의견을 구해본 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을 상대로 제기한 중간항소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테렛 기자는 “중간항소 인용은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고 덧붙였다.
테렛 기자는 SEC의 중간항소가 받아들여지려면 토레스 판사(1심판사)와 연방 제2 항소법원 모두가 이를 ‘축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플 소송을 추적 보도하고 있는 테렛 기자는 “이 같은 트윗이 폭스뉴스가 아닌 개인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뉴욕 남부지방법원 토레스 판사는 약식 판결을 통해 “개인에게 판매한 리플(XRP)은 증권이 아니다”고 리플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SEC는 해당 판결이 확정 판결로 굳어지기 전에 토레스 판사의 판단을 뒤집기 위해 중간항소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전달했다. 앞서 토레스 판사는 내년 2분기에 리플사 소송에 대한 추가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EC는 토레스 판사가 정한 재판 전 일정을 포함해 법정에서 다루게 될 다른 모든 일정과 판단을 보류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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